'살인자들의 섬'은 2003년에 미국에서 출판되었는데, 그당시에 이미 '미스틱 리버'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터라, 높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당시에 '다빈치 코드'가 미국 서점가를 점령할 때였는데
'살인자들의 섬'은 그해 인터넷 서점 아마존의 편집자 선정 올해의 책으로 다빈치 코드와 함께
올랐죠.
소설의 첫 장면은 고기잡이 배를 타고 정신병원이 있는 한 섬(Shutter Island)으로 향하는
두 연방보안관(테디와 처크)의 모습에서 시작합니다. 이 섬은 정신병으로 살인 이상의 범죄를
저지른 이들만 수감한 일종의 감옥+정신병동입니다. 어느날 이곳에서 한 환자가 암호 같은
글만 벽에 남겨놓고 사라집니다.그래서 두 연방보안관이 긴급 투입된 거죠.
테디라는 노련한 중년과 처크라는 젊은 친구가 짝을 이뤄 사라진 환자를 찾아나서게 되는데요.
사실 테디는 어떤 목표를 가지고 이 섬에 잠입했습니다. 외적으로는 섬에서 자행되는 불법
뇌시술(뇌에 구멍을 뚫어 전두엽을 잘라내는 시술,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에 나오는
바로 그 수술이죠)을 조사하는 거고, 내적으로는 정신병동에 자신의 아내를 죽인 살인범
갇혀 있다는 정보를 듣고 보복을 하러 온 거죠.
네이버에서 따온 이 영화의 스토리.
이미 어이없는 네티즌의 공작으로 인해 결말을 알고 봐서 시시하긴 했으나
레오나르도 디까프리오 연기도 좋고 영화나오는 캐릭터간의 심리 싸움도 볼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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