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협박과 그에 추종하던 일부 조선 대신들의 알력...그러면서도 꿋꾿히 신무기 개발에 목숨을 건 장인들.
발사되는 신기전 장면의 그래픽이 좀과도한 것 빼고는 정말 들라마가 밀도있게 전개되어 다시 한 번 한국영화의 저력을 느낍니다. 정재영의 연기력은 이미 정평이 나있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 한은정의 연기도 무르익었습니다. 청국사신 역의 배우 정성모는 나름 독특한 연기세계를 가지고있지만 이번 역할은 조금 빗나간 캐릭터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의 연기경력이 그래도 보상을 해주더군요. 연기.연출.제작 기술저 처리 등 거의 나무랄바가 없지만 적시했듯이 발사장면이 너무 과장돼있어 아쉽습니다.
단순한 오락성보다는 나라를 살려보려는 왕의 충정?(역사적관점에선 글쎄요?)과 장인들의 집념이 이렇게 나라를 구했구나하는 역사적관점에서도 젊은 층 관객들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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