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경험국으로서
잊혀져가지만 잊을 수 없는
또 하나의 비극 이라크 전쟁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였습니다.
숨막히는 전장에서
무엇이 진실일까요.
다급하게 돌아가는 현장의 상황을
숨을 죽이고 관조하게 하는
연출의 테크닉에 놀랐으며,
국내에서라면 감히 제기할 수 없는
전쟁의 의문점을 파헤친 감독의 용기에
다시 한 번 경의를 표합니다.
전쟁의 돌발 이유에 대해
또 다른 시각을 제시하는 영화로,
그 원인이 인류공영이라기 보다는
지도자의 개인적 욕망에서 비롯된
정치적인 면이 영화에서 비쳐지므로써,
자칫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는
이라크전에 대한 인식의 혼란을 유발할 수 있지만
한가지 사건에 이와같이
다른 시각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는
다양성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