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정복하기위해 열심히 지구예 사는 인간중 여자를 공부하는 외계인들이 나오면서 영화는 시작된다. 이들은 여자를 유혹하기 위해서는 구두나 향수를 칭찬하 라"는 단편적인 정보만으로 지구의 여자를 임신시켜 자기종족을 퍼뜨려는 황당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최종 테스트를 통해'H-1449-6'(개리 샌들링)이 선발되어 지구에 전송되어 학습한대로 여자에게 노골적으로 추근(?) 덕 거린다. 이런 H-1449-6 엉뚱한 행동으로 화면은 웃음을 자아낸다. 결국엔 '수잔'(아네트 베닝)을 만나 임신에 성공시킨다. 그의 임무인 아기를 얻게되는데...
영화는 SF섹스코미디 장르답게 약간의 패러디와 이를테면 처음도입부의 시작이 스타워즈처럼 자막이 올라가면서 시작 .. 새엄마는 외계인이라는 영화를 이번엔 남자로..외계인 에대한 X-FILE등 그리면서 'H-1449-6'의 황당한 행동과 임무를 위한 인조성기의 효과음..^^ 등 보는이들로 웃게 만든다.
하지만, 영화는 성을 소재로 한 다른 코미디류 영화와는 달리 그 화면속에 보여주는 웃음속에 지금 현실 인간관계 를 교묘히 풍자하고 있다. 무미건조한 외계인을 등장시켜 서 말이다.
H-1449-6은 학습한대로 여자에게 접근한다. 단지 목적에 의해 임신이라는...이건 지금의 사랑의 풍속도를 보여준 다. 진정으로 사랑해서 접근하기보다는 섹스에 집착되있는 관계를 날카롭게 꼬집고 있다. 인조성기의 윙윙 되는 소리.. 이건 마치 기계적인 관계 즉 섹스 집착증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상징인것 이다.
지금은 더욱더 그러하다. 급속한 디지털 시대로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하루하루가 빠르게 변화해 하고 있다. 이 물결 속에 인간관계또한 진지함보다는 즉흥적이다. 그때 상황 에따라 변한다. 따뜻한 대화를 더 원하지만 그렇지 못한 현실을 'H-1449-6'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H-1449-6'은 다시 임무를 완수하고 자기 행성으로 돌아와 예전의 여자학습 프로그램을 경험을 통해 얻은 새로운 지식 으로 수정한다. 그러면서 말한다. 인간은 이런 학습대로만 배운대로 해서는 안되고 인간들은 갈등의 관계속에서 형성 된다고 이 갈등의 관계를 이해해야 한다고 즉 감정도 없이 무미건조한 지금의 인간 관계를 보다 서로간의 대화가 절실히 필요한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이 갈등또한 사랑 의 또다른 표현이고 방식인것 이다. 더 깊은 이해를 위한 기반이 되는 것이며 과정인것이다. 예전의 터미네이터2 에서 터미네이터가 인간의 눈물을 이해하듯이..
부담없이 웃고 즐길수 있는 영화 너 어느 별에서 왔니? 입니다. 단지 웃는 영화이지만 나름대로 생각을 하게하는 영화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