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영화를 고르는 방법이 다 다르다.
장르를 선호하는 사람부터 배우나 감독..기타의 제작에 동참한 유명 스탭을 기준으로 하기도 한다.
나는 보통 장르를 선택하고 다음으로 지명도 있는 배우를 찾지만 (물론 낯이 익은 배우겠죠)
간혹 평론을 선택하기도 한다.
예전에는 흥미와 재미 미학적인 영상이나 OST 때문에 뽑기도 하지만
평론가 들의 작품성 인정도를 감안 하기도 한다.
"그린존".......배우 얼굴보고 선택했다...................망했다.
요 근래의 전작들이 전부 본 시리즈 처럼 육탄적 그림이 눈에 아른거렸나보다.
정보에 민첩하지 못했다. 몇대 맞고 쓰러지는 좀 약한 군으로 그려진 역활...
내가 실수를 했던건 관람전 사전 정보를 충분히 얻지 않았다는거
그냥 막연히 매우 얼굴과 이미지만 염두해 둔거....이것이 감상에 큰 마이너스 역활을 했다.
보통의 스텍타클적 영상물은 그 기대치가 있는것처럼 ㅇ그린존ㅇ도 그냥
습관적인 기대를 하고 봤기에 관평"꽝"을 때릴수밖에 없다.
뭐 특별히 내 마음 가짐도 잘못 됐지만 영화 자체도 그리 권장할 수준은 아님을 시인해야 한다.
더욱이 예고편의 내용과 포스터의 -대량살상무기- 대목이 있어서
뭐 큰껀하나 하겠다 싶었는데 ...영화에서는 네비게이션의 우수한 성능만 보게 된거.
아쉽다...
나도 그닥 관람인으로서의 자세에 문제가 있었지만...
좋은 교훈을 얻었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득이된 영화임에는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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