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포스터와 예고편에서 나오는 아빠의 부성애를 다룬 영화라 하는데
뭐...그닥 그런것 까지는 표현이 약한것 같고
그져 어쩌다 보니 실직 가장이되고 노숙을 하던중 아내와의 갈등이 고조되어 집 밖 생활을 해 오던중
자신이 들어놓은 생명보험증권을 수익자를 딸로 바꾸면서
자신의 마지막 힘을 상해사망에 촛점을 맞춘 아주 무기력하고 생각 짧은
옹졸한 가장의 이야기가 이 영화의 스토리다.
영화 막장에는 결국 주고자 했던 마음에서 살고자 하는 마음으로 바뀌면서
정말 살게되고, 딸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헸던걸 후회하며 다시금 일어서고
딸은 원망과 미움이 증오로 표출된 자신의 다른 모습을
아빠의 형편없는 아기 같은 마음으로 희생을 한다는 설정 알고는 아빠를 찾는
이쁜 딸로 변신...종극에는 무탈하게 헤피엔딩 하는 영화.
유오성의 각진 얼굴로 코믹을 강조한 변신이지만 그래도 연기력으로 잘 버텨줘서
참 재미있기 봤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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