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 슬픈영화
슬픈영화인줄은 알고 봤지만..
그래도 해도해도.. 너무 슬프다.
영화 보는 동안 흘린 눈물을 양동이 담았다면,
아마 넘치고도 남을 듯.
하지만, 그만큼 감동과 따스함이 함께 있는 영화.
죄를 지은 인간에게도 인간성이 있다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 해주며,
그네들에게도 삶이 소중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알게 해주었다.
피해자 가족들이 보면, 울분을 토할 수 있겠지만,
다 사연이 있고 이유가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죄를 저질렀다는 것.
말에 어패가 있지만,
이 영화 속에는 참 착한 죄인들이 많이 나온다.
선입견을 가지고 그들을 보던 시선이
조금은 따스해졌다고나 할까.
그래도 실제 죄인들이 모두~
영화속 착한 죄인들 같지는 않을것이라는
마음은 변함이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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