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의 원작만화 "타짜" 1부 지리산 작두부터 원아이드잭등 4부까지 본 사람인데 막장 인생들의 극과극을 오가는 삶과 다양한 개성을 지닌 인물들의 야누스적인 내면과 도박이라는 묘한 쾌락과 性을 허영만 화백 특유의 맛으로 표현해낸 만화라 호평하고 싶습니다. 너무 잼있게 본 만화를 영화화 해서 큰 기대를 가지고 어제 영화관에 가서 보고 왔습니다. 원작만화를 보지 않고서 영화를 봐도 이해하는데 큰 무리는 없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만화를 먼저보면 좀더 만화 VS 영화의 다른점도 알고 인물을 이해하는데 더 쉬울거라 봅니다. 고니,광렬,박무석,평경장,정마담,아귀,짝귀등 원작만화에 나오는 인물들을 닮은 캐스팅도 휼룡한것 같고 특히 아귀는 만화처럼 비열하게 생겼더군요 ㅋ 근데 짝귀는 등장씬이 너무 짧아서 아쉽습니다.후반부쯤에 잠깐 나왔다가 사라지더만요 -_-; 고니는 주윤발 나오는 도신처럼 폼나게 등장하는등 좀더 멋졌으면 더 좋았고 정마담은 유후...김혜수 섹시하네요....ㅋㅋ 아직도 안아주고픈 섹시한 바디와 가슴 그리고 건포도 ;;; 뭐 영화 보면 아시겠죠... 평경장하고 고니하고 같이 트레이닝 하면서 나누는 대화들이 그렇게 크게 웃기진 않았는데 주위에서 웃는사람들이 많더군요...나하고 다른가? -0- 그나저나 화란역으로 나온 이수경은..그다지 야한 씬이 없던데... 속옷씬 빼곤...그게 좀 아쉬움 ㅠㅠ 이미지 때문에 못벗은건가? 고니와 화란의 베드신도 있었으면 좋았을텐데...쩝 영화 막간에 허영만 화백이 카메오로 출연한게 있으니 잘 찾아보세요... 아뭏든 원작만화랑 크게 다르지 않을줄 알았는데... 범죄의 재구성을 찍은 감독답게 약간 양념을 쳤더군요... 그게 좀 새로웠습니다... 타짜 한번 보세요..크게 후회 않는 영화같습니다...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