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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최악의 떡밥 그린 존
jimmani 2010-03-23 오후 5:55:44 33900   [3]
 
미국 문화는 은근히 자국의 실체를 까발리는 걸 곧잘 한다. 물론 그 까발림이 실제로 자국 정부에 큰 영향을 미치는지는 모르겠지만. 심지어 <30 락>, <심슨 가족> 같은 몇몇 프로그램들은 자신들이 전파를 탈 수 있게 해주는 방송국을 풍자하는 경우가 예사다. 우리나라에서라면 용자 대접을 받을 일인데 말이다. 빵빵 터지는 블록버스터들 속에서도 이러한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나쁘게 말하면 자국의 치부로라도 돈을 벌려고 안달하는 것일 수 있지만, 좋게 말하면 자신들의 큰 영향력으로 자국의 실체를 많은 관객들이 어느 정도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데 나름의 의의가 있다. 그리고 이런 활동은 때때로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 출신의 감독들에 의해 더욱 활발히 전개되기도 한다.
 
폴 그린그래스 감독 또한 대표적인 경우다. 북아일랜드 민간 시위 중 발생한 참극을 그린 <블러디 선데이>로 주목받기 시작한 이 영국 감독은 할리우드로 건너오면서 '본' 시리즈의 메가폰을 잡으며 노선을 바꾸는가 싶었지만 여전히 나름의 시선을 견지하고 있었다. '본' 시리즈는 그의 손이 더해지면서 박력 있는 날것의 액션과 정치 문제에 대한 인식이 더 뚜렷해졌고, 그러는 한편 <플라이트 93>과 같은 다큐멘터리에 가까운 극사실주의 영화로 현대 세계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이 무뎌지지 않았음을 입증했다. <그린 존>은 언뜻 맷 데이먼의 참여와 중견급 배우들의 포진으로 '본' 시리즈의 연장선에 있는 듯 보이기도 하는데, 사실 알고 보니 이 영화는 그보다 <블러디 선데이>와 <플라이트 93>의 연장선에 더 가까이 있는 듯 했다.
 
 
2003년 3월 19일,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를 색출하고 사담 후세인을 몰아내기 위한 미국의 공습이 시작되면서 이라크전이 발발했다. 어딜 가도 목숨이 위태로운 이 현장에서 안전한 곳이라곤 미국이 이라크 임시정부를 세운 옛날 후세인의 공화궁, 이른바 '그린 존' 지역 뿐이다. 미 육군 로이 밀러 준위(맷 데이먼)는 대량살상무기가 있는 곳을 찾아내 이를 제거하는 특수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마젤란'이라는 별명의 제보자로부터 얻은 제보에 따라 위험을 무릅쓰고 찾아갈 때마다 매번 허탕을 친다. 정말 대량살상무기라는 게 있기는 한 건지 의문이 생긴 로이는 실태를 파악하던 중 이라크군의 알 라위 장군이 배후에 있음을 알게 된다. 로이는 알 라위가 대량살상무기의 실체에 대해 알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그를 수소문하지만, 그 과정에서 미 정부가 관련된 위험한 진실과 마주치게 된다. 대량살상무기에 관한 조작에 미 정부가 매우 적극적으로 개입했을지 모른다는 것 말이다.
 
영화에 대해 별로 정보가 없는 사람이라면 '본' 시리즈의 제작진과 감독, 그리고 맷 데이먼의 출연에 '본' 시리즈의 외전 격으로 오해할 수도 있지만, 다행히 영화의 내용은 그런 오해를 충분히 피해 간다. 손과 발을 많이 쓰는 잠입 액션이 많았던 '본' 시리즈와 달리 <그린 존>은 배경이 배경이니만큼 총이나 미사일이 숱하게 등장하는 전쟁 액션에 가깝다. 두 영화 모두 숨가쁜 추격전이 여러번 등장한다는 것은 공통점이다. 여전히 폴 그린그래스 감독은 격렬한 핸드헬드 카메라 방식을 고수하며 사방이 지뢰밭이나 다름없는 이라크 한복판을 실감나게 중계한다. 커다란 스크린으로 보기에 화면이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흔들려서 집중이 잘 안될 우려가 있긴 하지만, 영화 속에서 벌어지는 폭발이나 총격전의 파괴력에 따라 흔들림의 강도가 달라지는 카메라의 움직임은 영화 속 상황의 긴장감을 꽤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거칠게 줌인과 줌아웃을 사용하기도 하면서 기교를 거의 부리지 않는 카메라의 움직임은 우리나라의 케이블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와 같이 다큐처럼 보이는 픽션의 효과를 낳기도 한다. 총격전이나 추격전같은 액션 장면 역시 과대 포장 없이 담백하고 날카롭게 구사한다. 이 속에서 맷 데이먼은 '본' 시리즈에서처럼 충직하면서도 끈질기게 진실을 뒤쫓으며 활달한 연기를 펼친다. <그린 존>의 경우는 특히 실제 사건 속 시공간을 그대로 옮겨놓은 터라 이러한 극사실주의적인 묘사는 오락적인 쾌감과 동시에 현실 고발적인 면모도 두루 갖추게 한다.
 
 
폴 그린그래스 감독은 지난 영화들에서 현대 세계 사회에 있었던 굵직한 사건들에 대해 굳이 에둘러 말하려 하지 않았다. 늘 정면돌파였다. <블러디 선데이>는 당시 시위에 참여했던 사람들의 시선을 그대로 쫓아가며 사건의 한복판을 생중계하다시피했고, <플라이트 93>은 심지어 테러의 대상이 된 비행기의 승객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우기까지 했다. 어떤 큰 사건을 두고 그것을 지켜보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한 가운데에서 그것을 직접 경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간 것이다. 그리고 이런 태도는 <그린 존>에서도 여전히 엿보인다. 이라크전에 관해 전세계 사람들이 품었던 가장 일반적인 의문, '과연 대량살상무기란 진짜 존재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을 시작부터 파고 들어간다. 그것도 대량살상무기를 색출하는 임무를 띠었던 이를 주인공으로 해서 말이다. 할리우드 배우들이 등장하고 1억 달러의 할리우드 자본이 투입된 영화이긴 하지만, 이렇게 실제 사건을 기반으로 사정없이 정면돌파하는 이야기의 시각은 이 영화를 '다큐영화'라고 해도 될 정도로 과언이 아니게끔 만든다.
 
이러한 시선을 통해 드러나는 이라크전 와중의 이라크 내부의 모습은 참혹한 아이러니로 가득하다. 정부가 완전히 엎어진 상황 속에서 대다수의 이라크 국민들은 당장 마실 물마저 없어서 거리를 지나치는 군용 차량만 보이면 너나할 것 없이 달려든다. 마치 불꽃놀이라도 즐기듯 수시로 거리 곳곳에 폭탄과 미사일 세례가 퍼부어지는 건 말할 것도 없고, 굳이 그런 불의 세례가 없는 곳이라도 기아와 가난이 뒤덮고 있는 이라크는 그 자체가 무법천지다. 반면, 공화궁이 있는 '그린 존'의 모습은 완전히 상반된다. 관광객들이 놀러와서 기념사진을 찍기도 하며, 호화 수영장까지 펼쳐져 있어 그곳에서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도 수두룩하다. 바깥에서 온갖 혈전을 다 거치고 난 군인들이 정부에 고할 것이 있어서 들어올라치면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식으로 극심한 위화감이 생길 정도다. 상황은 어디까지나 미국인들 중심으로 개선될 뿐, 이라크 국민들의 상황은 썩어문드러져간다.
 
이런 상황을 두고, 미국 정부는 당당히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선언한다. 실은 상대방이 방어할 틈도 없이 일방적으로 공습해놓고는, '승리했다'는 표현을 쓰는 게 이상하다. '세계평화'라는 기치를 내걸고 시작한 전쟁이라는데, 갈수록 전쟁을 주도한 그들만 이로워지는 듯 하고 그들이 지켜주겠다는 사람들은 갈수록 불행해지고 있다. 독재자의 축출 여부를 떠나서, 강대국의 손에 의해 자신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자기 나라의 정부가 갑자기 무너지고 다시 세워지는 과정을 지켜보는 국민들의 마음은 극심한 혼란에 빠질 수 밖에 없다. 더구나 생활의 기반이 완전히 이뤄지지도 않은 상황에서, 국민들은 더욱 동요될 수 밖에 없다. 명백히 자신들에게만 이로울 공격을 거듭하고 있는 미국의 모습을 볼 때, '대량살상무기'라는 명분은 이들의 무자비한 공격에 합당해 보이는 이유를 달아줄 수 있는 지상 최악의 떡밥이 될 뿐이다.
 
 
<그린 존>이 보여주는 정면돌파식 전개는 '강대국의 힘' 아래 겉으로 왜곡될 수 밖에 없었던 이 불편한 진실을 똑바로 주시하게 만드는 도구가 되는 셈이다. 격렬하지만 마냥 편하지만은 않은 액션 장면들은 미국 정부의 포장 아래 숨겨진 아비규환의 현실에 대한 적극적인 반영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영화는 국가의 명령에 따라 임무를 수행하던 이가 어느 순간 그 임무의 실체를 잃어버리면서 겪는 공허감과 분노, 그리고 강대국의 압력에 휩쓸려 변화의 주체가 되기는커녕(새로 정부의 수장이 되고자 하는 이라크인은 미국 정부의 힘에 의해 움직일 뿐이다.) 오히려 불순분자의 오명을 뒤집어 쓰게 되는 이라크인들의 현실을 병치시킨다. 이들이 강력한 현실에 부딪치며 겪는 과정은 할리우드적인 영웅심리보다는 좀처럼 변하지 않는 현실에 대한 허탈감을 부각시킨다.
 
결국 영화는 꽤 현명하게도 빤한 영웅담의 길을 걷지 않는다. '내가 이 나라를 구해야겠다'고 결심한 영웅의 포효보다 '우리 일에 제발 간섭하지 말라'고 울부짖는 희생자의 절규가 더 크게 들린다. 이미 강대국의 정부가 자기들 뜻대로 한 나라를 갈아 엎어버린 상황에서, 개인이 나서서 영웅처럼 변화를 일으킬 여지는 현실적으로 거의 남아있지 않다. 그나마 할 수 있는 건 시들지 않는 문제 제기 뿐. 다소 싱겁게 끝나는 게 없지 않지만 <그린 존>이 보여주는 마무리는 그런 점에서 시원하지는 않을지 몰라도 현실적이다. 윗사람들이 마음껏 얻어먹고 내다 버린 이 거대한 떡밥은 누구에게 짐이 되어 돌아가는가. 미국 바깥에서 온 감독이 보여주는 시선은 좀처럼 미국에 대해 관대해지지 않는다. 중량감 있는 액션으로 무장한 듯 보이는 <그린 존>은 이렇듯, 강대국의 무책임한 전쟁놀이와 약소국의 무의미한 희생의 비극을 꽤 냉정하게 바라보는 묵직한 시선이 담긴 영화다. 현실적으로 명확한 해결책을 제시하진 못하지만, 시각의 공감대는 충분히 자연스레 이루어진다.

(총 6명 참여)
jjah32
잘 읽었습니다.   
2010-04-25 10:18
jaraja70
영화보면서 짜증나더라구요,,마지막은 괜찮았지만,,,   
2010-04-15 10:31
god6451
동감   
2010-04-14 15:37
dodohot
ㅜㅜ   
2010-04-14 13:54
kdc98
도장 꾹...................   
2010-04-14 11:40
tmvivigirl
^^   
2010-04-14 00:47
gattaca0326
잘읽고가요   
2010-04-13 23:19
brevin1
내일 보러 갑니다~   
2010-04-12 22:01
decay18
잘읽었습니다. 감사~   
2010-04-12 14:20
s4789y
잘 읽었습니다,난해하군요.   
2010-04-12 09:46
kikj
음.. 나름대로 의미있는 영화이군요.   
2010-04-12 09:21
guy76
시각적인 아름다움만으로도 즐길만 합니다.   
2010-04-11 21:51
ooyyrr1004
이 영화도 평점이 극과 극으로 갈리는듯 합니다.   
2010-04-11 19:21
yiyul35
잘 읽었습니다   
2010-04-09 11:58
d9200631
객관적일 필요가...   
2010-04-09 01:26
full2house
극과 극이네...사람들 평이   
2010-04-08 14:54
i850131
전괜찮게봤어요:)
멧데이먼이 워낙 좋아서 그런가.   
2010-04-07 10:45
yjliebe
별로~   
2010-04-06 10:48
ekdud5310
이거 재미있나요???   
2010-04-05 10:24
guy79
다른 영화보다 더 추천하고 싶은 영화, 근래에 본 영화중에서 최고   
2010-04-04 09:18
cdh713
시끄러운데 졸린영화   
2010-04-03 23:46
yyjninja
그린존도 사실 너무 보고싶은뎅   
2010-04-03 12:07
verite1004
그렇군요   
2010-04-02 22:28
god6451
잘읽었어요   
2010-04-02 20:47
ccongy
잘 읽었습니다.   
2010-04-02 14:36
gostfire
ㅋㅋㅋ   
2010-04-01 20:30
happy4334
좋은 글 잘 봤습니다.   
2010-04-01 18:08
hkyun22
아하~   
2010-04-01 16:31
s4789y
블록버스터인지 전쟁영화인지 햇갈려요!!!   
2010-04-01 10:41
dodo2327
저런..   
2010-04-01 02:25
karmawar
좋은글 잘봤습니다^^;; 사실 그래도 본시리즈의 액션이 조금그리웠어요 ㅋ   
2010-04-01 00:15
wlswn100
잘봤어요~~   
2010-03-31 13:17
ldh6633
잘봤습니다~   
2010-03-31 11:43
silverline18
잘봤어요   
2010-03-31 11:05
treasure0928
본 시리즈만으로도 보고싶게 욕구 불끈~!!   
2010-03-31 11:02
photometic
재밋던데요 ㅎㅎ   
2010-03-31 10:50
sasimi167
저도 괜찮게 봤어요   
2010-03-31 01:42
seon2000
잘봤어요   
2010-03-30 17:40
kooshu
thanks   
2010-03-30 14:15
t2rmagic
와우.   
2010-03-30 10:02
tkddmsaka
잘 읽었습니다.   
2010-03-30 00:13
likedark
괜찮던데..   
2010-03-29 21:45
hadang419
내일 볼건데.. 재미없나요?ㅠㅠ   
2010-03-29 21:32
cirrus23
잘봤습니다.. 헐.. 볼생각 있었는데.. 접었습니다.   
2010-03-29 17:48
kwonsu83
잘 봤습니다. 현실을 재현한 다큐같다는 느낌이 많이 들고, 이와 비슷한 "시대정신이나 "나는 경제저격수였다"라는 다큐 영화를 앞서 봐서 그런지 더 영화에" 빠져든거 같습니다. 맷 데이먼이 이 영화 전에도 느낌은 많이 다르지만 비슷한 주제의 영화를 찍었던게 있던데 "시리아나"라고 이 영화도 꼭 한번 보세요.

- BOK -   
2010-03-28 20:47
christmasy
좋은 리뷰 고맙습니다...   
2010-03-26 00:04
boksh2
감사요   
2010-03-25 17:49
jhkim55
잘읽었습니다.   
2010-03-24 12:59
snc1228y
감사   
2010-03-24 07:59
biophysics86
잘 봤습니다   
2010-03-23 18:56
1


그린 존(2010, Green Zone)
제작사 : Studio Canal, Working Title Films / 배급사 : 싸이더스FNH
수입사 : (주)월드시네마 / 공식홈페이지 : http://www.greenzonemovi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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