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이 가지고 있는 정신적인 부재, 혼돈
그리고 망상,
지켜주지 못한 아쉬움과 죄의식이
혼돈의 세계가 아닌 현실에서
믹서되어 돌출되어진 이야기를 다룬 셔터아일렌드를
미스터리나 스릴러로만 인식해서는 않된다.
누구나 영화를 감상할 수는 있어도
비평하거나 토론하기는 쉽지 않다.
더욱이
셔터아일렌드를 한 번 보고 평가한다는 것은 난해하다 말할 수 있다.
잡힐 듯 잡힐 듯
하지만
영화의 본질적인 질문에서 멀어질 뿐 잡히는 것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처음엔 잔혹한 스릴러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보기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난해해지는 것을 느꼈다.
탈출하지도 않은 정신병동의 환자 레이첼(실제는 다른 인물 정신과의사)의 탈출을 조사하기위해
파견된 연방수사관의 업무의 시작이지만
셔터아일렌드라는 의문의 시설과
그 의문의 시설에서 일어나는 기묘한 이야기를
추리적 시각으로 풀어낸 수작이라고 생각된다.
더 자세한 이야기를
쓰는 것은 오만과 편견의 소치일 것이다.
같이 보고 토론할 만한 소재의 영화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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