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위민원트> <사랑할때 버려야할 아까운 것들> 을 통해 낸시 마이어스는
여성 감독으로서의 장기를 마음 껏 발휘해왔다.
<사랑은 너무 복잡해> 역시 마찬가지이다.
그녀는 뛰어난 대사 감각과 한 여자에 대한 재미나는 에피소드를 통해
남자와 여자 가 함께 웃으면서 볼수있는 팬시한 데이트 무비를 완성시켰다.
메릴스트림과 알렉볼드윈의 환상 호흡과
과거 <신부의 아버지>로 호흡을 맞추었던 스티븐 마틴이 이번에는 웃음감을 누르고
매력적인 건축 설계사로 등장해 균형을 맞추어준다.
요즘 영화에서는 중년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영화를 보기가 더 힘들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한국영화는 어떠한가 간혹 등장하기는 해도
아주 무거운 느낌의 영화들만 있었다면
<사랑은 너무 복잡해>는 아주 가볍고 코믹한 터치로 중년여자의 사랑을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조금 더 진지하지 못할지는 몰라도 가족영화로서의 웃음은 가지고 있는 영화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