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과 치히로에 처음에는 불편한 마음을 갖게 된게 사실이었다..아무래도 일본 에니메이션이고.. 왠지 요즘에는 한국영화 아니면 안될것 같은 생각도 들고..^^;;
하지만 친구의 손에 이끌려 보러갔던 일본 에니메이션은..환상 그 자체였다. 스토리도 뛰어나고 구성도 알차고..
여기서 스토리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 다른 보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서리..
하지만 꼭 한번 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생각이다. 내가 잃어버렸던 동심의 세계를 머리속에만 가둬두었던 그 세계가 내 눈앞에서 펼쳐지는데 처음에는 정신을 못 차릴정도로 충격을 받았다. 이런게 어른들의 머리에서 나온것인지 어릴적 공상을 하고 잇으면 머리 쥐어박음이나 당하고..ㅜㅜ 그랬는데..이 영화에는 아직 동심이 살아있었고 환상의 나래가 숨쉬고 있었다.
영화를 보는 동안만큼은 나는 어느 누구에게도 구속을 받지 않는 아무 생각이나 해도 되는 그런 내가 되어 있었다.
나만 그런 경험을 햇는지는 모르겠지만서도.. 다시 보고 싶은 드문 영화중에 하나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