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꼬마 니콜라 한 번쯤 안 보신 분들이 계실까요?
개인적으로 장 자끄 상뻬의 원작에 깊은 애착을 갖고 있는 터라,
(드디어) 영화화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개봉한다며 걸린 포스터를 볼 때까지도
이 영화를 보러 갈까 말까 무진장 망설였습니다. 혹시라도 나의 니콜라를 망쳐 버린 걸 아닐까..
오, 기대 이상이더군요.
원작에 100% 충실할 것이라는 기대는 조금 벗어났지만
나름의 세계를 확고히 구축한 영화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 무슨 말을 더 할 필요도 없어요. 너무 귀여워서 정말.
보는 내내 흐뭇한 엄마미소 짓게 만들어 주어서 고마워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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