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진이라는 배우를 좋아하는 터라(물론 다른 훌륭하신 연기자들도 나오시지만요^^)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되었습니다.
보고 있으면서 수감소의 여러 캐릭터들이 마음에 와닿기 시작 했습니다.
살인자라는 이름 뒤에 숨겨진 그들의 아름다운 모습들이요..^^
정혜의 긍정적인 성격과 김문옥선생님의 아픈 과거..등등
정말 가지 각색의 아픈 이야기들이 심금을 울렸습니다.
수감생활에서도 막을 수 없는 모정이 참 안타갑더라고요.
너무 집중을 해서 봐서 그런지 진짜 우리나는 이래?라는 부정적인 생각도 들기도 했어요^^
사람을 울다가 웃다가 롤러코스터를 태우는 영화 입니다~
아이와 함께 보내고 합창단 연습을 하고 남과 함께 친밀해지는 과정에서의
웃음과 행복들에서는 한참을 미소짓고~ 소리내어 웃게 하다가..
중간 중간에 심장이 찌릿할 정도로 마음 아프게 눈물하게 하고..^^
참 짖궂으세요들~
주변에서 예매하면 손수건을 준다는 말을 하던데 진짜 손수건이나 휴지 없으면 못 볼 것 같은 영화예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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