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디지털시대에 보내는 손편지는 로맨틱하게 느껴지는 한편 지루하기도 하다.
한두번은 감동스럽다가도 계속반복되면 감흥이 떨어지고 특별함이 사라진다.
영화 디어존도 마찬가지다.
초반에는 반짝 달달하다가 점점 빛을 잃고 지루해진다.
빛이없어지면서 깊이라도 생기면 다행인데 디어존은 영화가 산으로간다.
본 영화를 보기 전 예고편만 보고는 연애하고싶게 만드는 영화일 것이라 기대했다.
맘마미아의 아만다가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도 기대됬다.
초반에는 달달하게 흘러가며 기대치에 근접하는듯 하더니
후반에 이건 뭐 미군위로영화인가 싶었다.
911테러와 아프간파병을 겪은 미국인의 보편적 사랑과 감수성에는 어필하는지 몰라도
나는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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