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보고 싶어서 본건 아니다. 아는분이 불러서 어쩌다 본거다
전혀 기대하지 않고 봐서 괘 괜찮게 봤다.
영화관에서 9,000원 주고 보기에 아까운 영화다
한 5,000원 이나 6,000원 이면 될것같다. 꽤 후하게 준거다.
내가 돈 안내서...-.-
이 영화는 울프맨이면서서 늑대인간에 대한 내용이기보다 아버지와 아들의 갈등구조다.
뭐 그것그렇고
나름 뭔가 멋진 장면을 기대했다면 오산이다 .그리 볼 만한 장면이 별로 없다.
전반부에 내장이 터지는 등 다소 잔인하다고 해줄 만한 장면이 몇몇 있는데
이상하게도 그리 잔인하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특수효과라고 늑대인간으로 변해가는 과정은 '헐크'을 영상시켰다.
요즘 화려한 CG를 워낙 많이 보여주는 영화가 많아 뭐 그닥 대단하게 보진 않았다.
아무리 허구라는 것을 알고 있어도 스토리를 어떻게 만드냐에 따라 영화의 재미가 달라진다.
그러나 이 영화는 스토리만 본다면 단조롭다.
단지 전반부에서 나오는 '드라큐라'을 영상시키는 암울한 배경의 저택이라던지 호러영화같은
음향효과로 한두차례 깜딱 놀란 장면이 있었다.
중반부터 진행이 느려서 엉덩이가 살짝쿵 근질근질했는데
같이 본 분은 전반부에 졸고 후반부터 재밌었단다.
난 중반이후부터는 시시하고 본 편이다.
내 관점으로 본거고 극히 영화의 마무리를 만족하는 경우가 드문 편이라..
영화를 바라보는 관점과 취향이 다 같지 않을 테니깐..
그래도 비추는 아니다.
이 정도면 그냥 봐도 될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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