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면서 어머니께서 하는 말이 '이건 커플이 보면 좋겠다. 놀랄 때 자연스럽게 안기게'였습니다.
솔직히 무섭다기보다는 어디선가 튀어나서와서 사람 놀래키는 영화입니다. 영화 전체적으로 어두운 화면이 좋긴 하지만, 솔직히 소름돋거나 공감되서 슬프거나 하지도 않습니다. 중간에 있는 연애적 요소도 공감을 불러일으키지 않습니다. 게다가 또 중간에 짜증나는게, 사랑해서 지켜줄 거면 제대로 하고 차라리 같이 죽던가! 그런 느낌입니다. 괜히 피해자만 늘리는 전형적인 민폐적 모습을 보여서 좀 짜증났습니다. 가득이나 무섭다기보다는 튀어나와서 놀래키는 위주라서 좀 짜증인데. 게다가 정말 '2편을 기대해주세요!'라는 문구만 안 뜰 뿐이지, 우리는 언제든지 후편을 만들 수 있다는 말을 돌려서 말하지만 다 알게 말해서 싫습니다.
물론 다른 영화 볼만한 게 있었던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런 괴수물 좋아하는 분','공포물을 보는데 목적이 있는 분' 아니면 딱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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