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회로 보려고 여러번 노력을 했지만, 시간이 없어서 그냥 개봉뒤에 보게되었습니다. 개인적을 나문희라는 배우의 포스를 잘알고 김윤진 역시 세븐데이즈 이후 연기에 대한 눈을 뜬 영화이기 때문에 기대했었습니다.
교도소에서 노래를 부르는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뻔한 스토리라고 생각은 들겠지만, 그 속에서 영화가 흘러가는 것은 신파이지만 울수밖에 없었던 영화입니다. 의도적으로 이야기가 전개가 되기는 하지만, 내 감정은 어쩔 수 없이 그 선을 따라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각각의 아픔을 가지고 들어오게된 감옥.... 하지만, 그 속에서 그들을 치유하고 교화하는 것은 음악이라는 따듯한 느낌이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조연 배우들의 적절한 웃음, 배우들의 조화 그리고 해운대 강혜원 연기 소름끼치더군요. 노래도 넘 잘하고 이 배우의 재발견을 한 영화같습니다. 마지막 장면이 아쉽기는 했지만, 그래도 재미와 감동 두마리 모두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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