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오랜만에 공포물 다운 공포물을 제대로 보고 왔어요.
영화 제작비 대비 7,000배 수익을 얻었다는 양질의 영화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이한 현상을 경험하는 여자를 위해 동거하는 남친이 상당히 짖궃기는 하지만 나름 헌신적으로 보호하고자 같이 생활하며 옆에서 지켜주는 모습이 인상적이 였습니다.
이상한 현상을 보이는 그녀와 그녀의 집을 피해 다른 곳으로 도망 갔었을 법도 한데 말이죠...
그녀도 매일같이 반복되는 공포스러움을 통해 많이 지치고 미칠 지경일텐데 하루하루 꿋꿋히 버티며 살아가고자 하는 점은 점수를 높게 주고 싶었습니다.
이 영화의 가장 마지막 부분이 하이라이트였고, 영화가 시작되고 초반-중반-후반 이어질 수록 계속해서 긴장을 늦출 수 없는...진심으로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영화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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