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ST

완벽한 사랑!

어웨이 위 고

iwantyoui

2010-02-06 오후 1: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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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 람 명 : 어웨이 위고

관 람 일 : 2010.2.2.화

관람장소 : 중앙시네마 1관

관 람 평 : 처음에는 삼십대중반의 사랑이야기를 펼친 것이라고해서 잔잔한 사랑영화라고만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들었던 생각은 '이 영화보길 정말 잘했다' 입니다. 많은 결혼예정인 연인들의 공통관심사인 '주거문제' 에 대해 사실적이지만 감상적인 장면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둘 사이에 생길 그들의 선물에게는 태생부터 완벽한 환경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주인공 연인은 지인들이 있는 여러 도시로 여행을 가게 됩니다. 마이애미,몬트리올,등등등 여자친구의 전 상사가 있는 곳에서 그들의 가족이야기를 알고는 다시는 오고싶지 않다는 생각을 하고, 남자친구의 어렸을때적 친구 가족의 모습을 보고선 실망과 경악을 금치 못하고 인연마저 끊게 됩니다. 화목하고 평온한 가족을 만든다는게 이렇게 힘든일일줄 그들은 깨닫고 힘들어 합니다.

결국, 몬트리올의 그들의 대학친구가 있는 곳으로 방문을 합니다. 친구 가족은 4명의 아이들을 입양하고 매우 행복하고 단란한 가정을 이룹니다. 그들은 그것을 보고서는 자기들도 저런 가족을 이루고 싶다며 희망에 부풉니다. 하지만, 그 친구가족에게도 말할수 없는 슬픔이 있었죠.. 불임... 자신의 아이를 낳고 싶지만 5번의 유산으로 너무나 힘들어하고,,, 입양해서 아이를 키우고 그들을 친엄마처럼 사랑을 주곤 있지만, 자신의 아이에 대한 바람은 지워지지 못하는 것을 주인공들은 보게됩니다.

결국, 주인공연인은 이미 아무도 살지 않게 되어버린 자신의 어릴적 집으로 향하게 됩니다. 부모님은 십여년전 모두 돌아가시고 사이사이 세입자들이 그 집에서 거주했지만, 지금은 흔적만이 남은 상태... 만삭의 몸으로 연인은 그 곳으로 달려갑니다. 거기에는 여자의 어렸을적 추억과, 화목과, 행복이 모두 서려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문을 열었을때 그들을 반겨주었던 것은,,, 맑고 투명하고 파란 바닷가와 하늘. 그리고 푸른빛을 내비추는 풀이었습니다. 그들은 깨닫습니다.

그들에게 있어서 아이에게 가장 완벽한 환경은 바로 이 추억이 서린 집이라는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