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
스토리로써 그렇게 대단하다고 평가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 스토리만이 아닌 김윤진씨와 나문희여사님 그리고 적재적소의 조연들... 그리고 아역배우까지..
정말 몰입하지 않을수 없는 매력이 있다고나 할까요?
영화 초반에는 김윤진씨의 연기가 약간... 어설프고 오버가 심하단 느낌이 들어 실망을 하기도 했습니다.
음? 김윤진씨가 세븐데이즈의 연기력보다 못한 연기를 선보이시나..? 라는 생각은 정말 오판이였죠..ㅋ
영화가 중반부에 돌입하며 김윤진씨와 나문희여사님의 연기는 정말로..
내가 주인공이 된것처럼 가슴을 쥐어짜게 만들기도 하고 가슴을 뛰게하기도 했습니다.
삭막한 소재 사이에서 살포시 떠오르는 미소와 그속에 숨어있는 눈물,
그리고 그 속에 숨겨져있는 아픔과 슬픔 그리고 눈물과 고통,
서로에게 의지하고 목표가 있고 꿈이 있기에 세상은 아름다울수 있다는 희망을 담아냈다고 할까요?
가장 어둡고 더럽다고 생각하는곳이라 존재할수있는 때묻지 않은 사랑과 모성애 그리고 그 아픔과 슬픔으로
가슴이 잔잔히 울려퍼지는 그런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영화는 돈내고 보기엔 별로라는 생각을 확실히 날려버리는 그런 감동의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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