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작성에 앞서 덕분에 영화<하모니>를 잘 보고 왔습니다...
우리나라 영화작품들은 대부분이 사람의 감성을 자극하여 눈물을 흘리게끔 만들고 감동을 주어 큰 인상을 남기고자 하는 작품들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영화제작에 대한 예산의 영향도 크게 작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감독/제작진들께서도 외화 블록버스터처럼 스케일 큰 영화들과 비교하여 구상력이 엄청 떨어지기에 그런 영화들을 만들지 못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비교적 예산이 적고 그 예산안에서 훌륭하고 사람들에게 블록버스터급의 액션과 컴퓨터그래픽 대신 다른쪽으로 무언가 심어주어야 하는 영화를 탄생시켜야 한다고 생각을 할테고 그게 주로 사람들의 감수성을 자극하는 슬픈 영화로 많이 선택하고,그런 영화들을 제작하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러한 영화들은 큰 제작비 없이 주로 영화배우들의 연기력이 가장 크게 좌지우지 하는 법일테니까요.....
하지만 이 영화는 그냥 눈물 몇 방울 흘리며 끝나는 그런 슬픈 영화가 아닙니다.
일반인들이 잘 공감하기 힘든 감옥살이를 하는 사람들에게도 각자 슬픔,고뇌...이루 말 할 수 없는 아픔들이 있다는것을 같은 인간적인 면으로 메시지를 전달해 줍니다.
죄수자는 곧 처벌을 받아야 하는 나쁜 사람 이라는 기본적인 공식에서 그들도 인간이기에 인격적인 대우를 존중해줘야 하는 부분이 마련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은 약간 다른 시선을 갖게 될 수 있을 겁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 하나하나가 정말 뛰어난 연기를 펼쳤기에 이러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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