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의미로여행
(labyrinth, 1986)
내소원은 고블린왕이 너를 데려가는거야. 지금당장!
번개와 비바람이 몰아치던 번쩍거리던 밤.
그렇게 시작된 사라의 주문은 소원대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예상했던 기쁨대신 사라는 토비를 찾아와야한다는 정의감에 불타오르고
결국 험난한 여행길에 오르게 되는데...
오즈의 마법사+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백설공주 + 신데렐라...
동화들을 짬뽕시켜놓은 듯한 요상한 영화였다.
80년대영화라서 그런지 우뢰매를 보는 듯한 영상이랄까... 헐..
게다가 락의 황제 데이빗보위가 우스꽝스런(?) 고블린역을 맡아 또 한번 충격에 휩싸이게 만들었다.
세상에... 이건 완젼 코믹마왕 신해철씨가 생각나기까지 했다는...(프란체스카의 그가 생각났음;;)
뜬금없는 노래와 랩까지.. 마구마구 충격과 코믹을 안겨준 영화였다는거.ㅋㅋ
환상동화를 보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암튼 동화는 동화인것같은데 좀 어이없고, 막무가내였던 스토리때문에 다소 당황까지 했다
지금의 어린이들에게 이 영화를 보여주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조금 궁금하기도 하다.
ㅋㅋ
생각해보면 80년대영화치고는 흥미요소가 굉장히 많았으니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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