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를 좋아하고 공상을 즐기는 15살 소녀 사라. 부모가 외출할 때마다 토비를 돌봐야하는 사라는 어느날 밤, 토비가 계속 울기 시작하고 애써 달래보지만 토비는 그칠 줄을 모른다. 인형과 책이 쌓인 토비의 방 한 구석에서 "The Labyrinth"에 나오는 악귀 가블린들이 나타난다. 그리고 괴조에서 가블링 킹으로 본색을 드러낸 자레스는 지친 사라에게 수정구슬을 건네주며, 소원을 하나 들어주겠다고 한다. 결국 짜증이 난 사라는 고블린의 주문을 외우면서 고블린의 왕에게 토비를 데려가버리라고 빈다. 그 순간 고블린의 왕인 자레드가 나타나 토비를 데려가면서 토비를 찾으려면 13시간 이내에 미로 중앙의 고블린성으로 오라는 말을 남긴다. 이때부터 사라의 모험이 시작된다. 사라는 토비를 되찾기 위해 지하세계의 미로속으로 들어가고 도중에 난쟁이 호글, 덩치 큰 원숭이 루도, 그리고 용감한 강아지 기사 디디머스 등과 친구가 된다. 자레드의 끊임없는 방해를 이기면서 드디어 고블린성에 도착한 사라는 자레드가 정한 시간이 지나기 직전 고블린의 주문으로 토비를 되찾아 집으로 돌아온다. 미궁이 무너지지만, 사라는 긴 여행 끝에 조금 성숙해진 자신을 깨닫게 된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