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주제가.. 다소 어둡고.. 그래서 솔직히..
볼까.. 말까.. 고민도 했는데..
영화에 대한 평점도 좋고.. 배우들도 좋고 해서..
결국에는 영화를 봤다..
영화를 보니.. 생각보다.. 더 괜찮았던..
그리고 예상치 못하게.. 너무 슬펐다.. ㅜ_ㅜ
혼자 봐서 일까..!? 엄청 슬펐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그리고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 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하는..
동료.. 친구.. 연인.. 선배.. 등등..
특히 죄수와 교도관에 대해서 말이다..
서로가 서로한테 못할짓인것 같다.. 정말 어려운 일인것 같다..
물론 영화속에서 단면만 봤지만 말이다..
또 예전에.. 다큐3일 인가에서.. 여자교도소를 취재한적이 있었다..
그때도.. 나쁜사람도 있겠지만.. 어쩔수 없는 상황에서..
한번의 실수로.. 그렇게 된 사람들도 많았기에..
그리고 죄를 뉘우치고 새롭게 살아가려고 하는 사람들까지..
그치만.. 세상은 그들에게 관대하지 않은..
한번의 실수가.. 너무나 커다랗게 느껴지는 순간이 아닌가 싶다..
누구나 갖고 있는 하나의 선입견 인것 같다..
교도소에 갔었다.. 하면.. 또 무슨죄를 지었길래..? 분명 또 그런짓을 할것이다..? 등등
그들도 죄를 지어 교도소에 들어가기 전에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이였는데 말이다..
너무 그들을 나쁘게만 볼것이 아닌.. 그냥 평범한 사람으로 봐야할것 같다..
갠적으로.. 영화를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었다..
물론.. 돌이킬수 없을만큼.. 심한 죄를 지은사람은 예외지만 말이다..;;
그리고 김교위와 같이 장기를 두고.. 서로 친구처럼 지낸 사람에게 감자탕을 줄때..
그 장면이 너무나 슬펐던.. 비록 죄수와 교도관의 만남이였지만..
그냥 평범한 친구 같은 그들의 모습이 더 가슴아프게 했던것 같다..
갑자기.. 글을 쓰며 생각하니.. 가슴이 찡한..
오랜만에.. 슬프고.. 또 오래도록 여운이 남는 그런 영화 한편을 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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