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모니 시사회를 다녀왔다...
하모니 보기전에 김윤진이 한 일간지의 인터뷰한 내용을 읽었었는데...
김윤진이 너무 감정이입을 해서 그런지.. 나문희 선생님만 봐도 눈물이 났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영화속에서 나문희 선생님이 왜케 슬퍼보이는지...
하모니는 다 알겠지만 여자 교도소 합창단 이야기 이다. 합창단 창단부터 서울에서 공연하게 되기까지..
그 멤버들의 소소한 얘기도 나온다. 근데.. 슬프지 않은 사연이 없다...
여자 죄수들끼리 있으면 웃음이 나는 장면도 있지만...
그들의 사연은 하나같이 다 눈물을 쏙 빼놓는 ..ㅠㅠ
난 한달에 영화를 거의 열편정도 보지만.. 극장에서 눈물이 난건 이번이 처음이다.. 나름 부끄럽기도 했지만...
내의지와 상관없이 눈물이 나는걸 어떻게..ㅠㅠ 정식으로 개봉하면 한번 더 볼생각이다...
영화에서 나오는 연기자들.. 모두다 연기 잘하신듯 하다..
하지만 아쉬운점도 있다..
죄수들중 막내로 나오는... (첨보는 배우라 기억이 않난다..;;) 합창단에서 소프라노 역을 맡는데...
립싱크 하는 부분에서 좀...;;;;;
그리고 영화 앞부분에서 몇개의 장면은 사실과 관련이 없다고 하지만...
죄수라는 이유만으로 제일 먼저 오해를 받아..... 더 이야기하면..;; 스포..??
왠지 충분히 있을것 같은...;;ㅠㅠ
그래도 나에게 남는건 큰 감동이였다는거...
이런영화는.. 진짜 팔천원이 아깝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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