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왈라잇에 이어.. 뉴문도 역시나.. 판타지하이틴로맨스~
간질간질한 하이틴로맨스에 판타지를 섞어 너무나도 특별해보이게 잘 포장한 참으로 굉장한 영화.
눈부시게 아름다운 남자주인공 에드워드와 초폐인이 되어도 예쁜(?) 여자주인공 벨라,
그리고 전편에선 별다른 중요인물이지 못했던 제이콥이 이번엔 멋진 짐승남으로 돌아왔다.
정말 리얼 짐승남.ㅋㅋ
판타지를 빼고 상황만 놓고 보자면 너무나도 뻔한 삼각관계 멜로드라마건만...
상황이 워낙 특별(?)하다보니.. 그들의 사랑도 너무 특별해져 버린다.
뭐.. 내용이나 영상은 그렇다치고.. 내가 이 영화를 보며 중점으로 뒀던건 바로 에드워드의 대사들!!
어쩜 그렇게 고전적이고, 멋지던지..ㅋㅋ
다소 손발이 오그라들정도로 너무 닭살맨트들이긴 했지만
극장에서 소녀들은 소리를 지르며 보더라는..ㅋㅋ
역시 소녀들의 감성을 휘두르는 영화다.
책은 영화보다 열배는 더 간질간질해서 중간까지도 못읽고 접었지만..
아름다운 숲과 검푸른 바다의 영상미나,
투명하고 눈부실정도로 예쁜 주인공들을 커다란 스크린으로 보는 것 만으로도
영화보는 재미 80프로는 만족시킨다, 이 영화.
에드워드를 보며 소리지르는 소녀들을 보며
다시한번 나도 소녀시절의 감성으로 돌아가볼 수 있었던 시간.
그런 시간을 줄 수 있었던 이 영화에 감사.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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