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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데이루이스의 담배만 남는 영화? 나인
hipokoko 2010-01-06 오후 3:49:36 6355   [1]
먼저, 이 영화는  무작정 '지루하다' , '재미없다'라기보다는,
'아쉽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뮤지컬영화사상, 최고의 제작비를 들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영화를 만들었다는게 참, 아쉬웠다고나 할까요?
 
예를 들어보자면,  저번에 본 <셜록홈즈>는 처음부터 끝까지,(물론 부족한점은 있었지만)제작비를 알뜰하게 잘 썼다는 느낌이 온 반면, 이 영화는 군데군데만 돈이 들어간듯한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퍼기의 'be italian'이나 페넬로페크루즈의 섹시(?)무대씬, 케이트 허드슨의 'cinema Italiano'등  무대,노래부분 씬만 말이죠...
한 마디로 그 시퀸스들만 정말 화려하고 재밌었던것같아요.
 
또, 처음부터 끝까지, 귀도가 "영화아이디어가 생각이 안나"라는 말을 되풀이할수록
점점 짜증이 나더라구요..."설마 이러고만 끝나겠어..?" 했는데, 진짜 이러고 끝났다능ㄷㄷ;  (물론, 마지막에 다시 새 영화를 시작하긴 하지만;)
 
근데, 각본과 시나리오탓도 살짝 있는것같습니다...
롭마샬이 안무가,뮤지컬감독출신이어서 그런지, 정말 무대장면과 시퀸스는 볼만했죠.
하지만, 그 외의 드라마부분은 상당히 재치있게 끌어내려고 한 흔적이 보이긴 보였다만,스토리상인지,귀도만 중심이 되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그 드라마틱하고 내적갈등부분을 지루하지 않고, 리듬감 있게 끌어낸 데는실패한듯 싶습니다.
 
 
전작 <시카고>는  <나인>보다는 객관적인 재미의  각본,시나리오를 가졌어서, 롭마샬이 연출하기 쉽고, 훨씬 영화가 잘 나왔다고 느껴요.
 전 세계 (실제)뮤지컬공연장에서 상연되는 것을 보면,
<나인>보다는 <시카고>가 더 많이 상연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는것처럼 말이죠^^;
  
(주관적으로 느낀거지만, <나인>은 황정민씨가 주연으로 있었던 2008년이후로는, 지금까지 상연은 안되고 있고, <시카고>는 몇년전부터 계속 상연이 되고 있고, 이번 겨울만 해도 최정원,인순이씨의 <시카고>가 상연을 하고있으니 말이죠;; ◀  근데 좀 근거 없고, 주관적일 수 있으니,  무시하셔두 되요;ㅋㅋㅋ)
 
어쨌든간 그만큼 <나인>은 연출자의 좀 더 세심하고, 재치있는 손재주가 필요했던 뮤지컬영화였던것 같습니다.  롭 마샬이 좀 더 재치있게 연출했다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는 영화.
 
영화 초반부부터 참 아쉬웠던게,
  '귀도'(다니엘 데이 루이스)를 중심으로만 돌아가는 거였어요.
 
너무나 매력적인 여캐릭터, 여배우들이 많고, 대거캐스팅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귀도'만 계속 중심으로 돌아가니까 뭔가 답답하기도 하고 그랬어요.
그래서 제가 제목으로 <다니엘 데이 루이스의 담배만 남는 영화?>라고 표현한거기도 하구요.    그리고  그런 면에서 보이듯이,
'귀도'를 제외한 다른 캐릭터의 여배우들은   죄다 조연인듯한 느낌이 많이 났었어요.
 
비중은 마리옹 꼬틸라르> 주디덴치 >페넬로페 크루즈 >케이트 허드슨>소피아 로렌 > 퍼기 순이었달까요..
 
진짜 퍼기는 너무 안타까웠어요ㅠㅠㅠㅠㅠㅠㅠ
퍼기는 진짜 가수라 그런지, 노래도 정말 잘했고, 연기도 잘했는데  
거의 특별출연   *            조연     << 이 자리에 머물르고 있어서 ㄷㄷ;;;
아, 그리고 케이트허드슨은 생각외로   너무  노래를 잘해서..놀랐다능 ㅋㅋㅋㅋㅋ
근데  케이트허드슨이 연기한 '스테파니'는 올래 없었던 캐릭터였다는데, 없어도 됐을듯..(물론 케이트가 연기를 잘해줘서, 상당히 인상적이었지만말이죠)....
 
* 총 감상평 .  )
 
<시카고>를 기대한다면 NO!
하지만, 롭마샬감독팬이고, 캐스팅에 혹해서 꼭 보고싶다면 추천 !!
<나인>이 <헤어스프레이>나 <맘마미아>처럼 모두들 즐길 수 있는 유쾌한 영화는 아니다.
그만큼 <나인>의 내용이 좀 심오하다고 생각될 수도 있겠지만,애초부터 스토리는 객관적으로  모든 사람들이 즐길 영화는 아니었던것.
 롭 마샬의 연출력이 좀 아쉽다.   아니, 좀 많이 아쉽다.  너무 드라마틱하게 끌어냈고, 지루하다.
물론 롭마샬의 전문분야인 무대,뮤지컬 씬은 가히 황홀했지만, 뭐 그 몇 장면갖고, 좋은 영화가 되나?!
(< 솔직히, 퍼기,페넬로페,케이트허드슨은 진짜     +_+  (<<사심가득?    )      >   )
여배우들의 비중은 의외로 적지만,( 그래서 아쉽다능?)
주동인물   귀도역의 다니엘 데이 루이스의  연기는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참고로  저 원본의 블로그 역시, 제 블로그입니다^^
 
 

(총 0명 참여)
hssyksys
잘봤습니다^^*   
2010-04-14 02:30
fa1422
감사...   
2010-01-13 15:51
nada356
공감.   
2010-01-13 13:54
foralove
수고하셨습니다.   
2010-01-13 05:15
verite1004
저는 아주 좋았는데...   
2010-01-12 16:59
shtk6
기대했는데 별로인가보네요....ㅠ   
2010-01-11 22:54
kimjnim
일반인으로서는 별로...영화인은 좋을듯...   
2010-01-11 00:55
fa1422
감사   
2010-01-09 14:39
pinkoki
ㅠㅠ   
2010-01-09 13:03
ico365
Wow 11 Good Luck 11   
2010-01-09 11:50
naredfoxx
배우들에 비해 영화가 넘 별루라고 들었음.   
2010-01-09 10:17
cdh711
셜록홈즈도 그닥~!   
2010-01-09 01:01
kooshu
아쉽네요ㅠㅠ   
2010-01-08 13:07
kim31634
이 영화 보고 싶었지만. ㅋ   
2010-01-07 23:41
kimshbb
그래요   
2010-01-07 20:02
fa1422
그렇군요   
2010-01-07 16:50
kssook5606
감사   
2010-01-07 15:05
realkor100
잘읽었습니다.   
2010-01-07 13:04
snc1228y
감사   
2010-01-07 13:03
boksh2
감사요   
2010-01-06 17:51
jhkim55
잘읽었습니다.   
2010-01-06 17:13
1


나인(2009, N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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