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의 롭 마샬감독이 만든 작품이라 넘 기대가 컸었던걸까???
차라리 뮤지컬로 보는게 나았을듯한 작품...
화려한 춤과 노래로 볼꺼리를 많이 제공했지만
7명의 여자와 귀도의 에피소드는 오히려 산만한 느낌...
이 캐릭터, 저 캐릭터 모두 살리려다 개도 구럭도 다 놓친느낌...
차라리 3~4명으로 줄여서 좀 더 디테일하게 그들과 귀도의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살렸더라면 어땠을런쥐...
배우들의 열연과 춤, 노래 등은 훌륭했으나 왠지 집중이 안되고
산만하게 느껴지는건 뮤지컬을 잘 모르는 나만 그런걸까???
요즘들어 부쩍 뮤지컬과 연극이 잼있고 관심이 많아져서 더더욱
기대를 하고 봤던 작품이었는데 니콜 키드먼, 페넬로페 크루즈, 퍼기,
케이트 허드슨, 소피아 로렌, 다니엘 데이 루니스 등등 초호화 캐스팅에
롭 마샬감독이라는 꽃놀이패를 들고도 쓰리고에 오광에 피박에 광박까지
당연히 대박나야할 판에서 꼴랑 3점나고 끝나거나 고 불렀다가 고박쓰고
끝나버린듯한 느낌이랄까???
상다리가 휘어지도록 초호화 만찬으로 차려진 뷔페식당에서 화려하고
먹음직스럽게 생긴 음식들은 많은데 정작 맛있는 건 없어서 먹을만한게
없어서 대략난감한 상황이랄까...
그래도 배우들과 수많은 출연진들이 보여주는 춤과 노래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준다는게 조금의 위안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