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재밌게 본건가... 파르나서스박사,..
정말 환상적인 영화였습니다. 오늘봤지만..
그 고딕체 영상들과.. 꿈과 상상에 관한 멋진 표현들.. 인생의 축소판 이야기들..
마치 디아블로나 워크래프트, 마이트앤매직 시리즈의 게임배경을 빌어온듯한 현대판 유럽중세얘기들..
영화사이트 한마디평의 97%가 악평들이었지만.. 전 가지가지 옛 추억들을 떠올리며 재밌고 흥미진진하게 봤습니다.
가끔 이런영화 접할땐 정말 흥분된다는..
허영을 쫒는 대부분의 인간군상들의 이상과 꿈도 보여주고.... 단순하지만 평안한 삶을 살고싶은 꿈도 나오고...
앞부분의 허영심과 탐욕 욕정에 대한 상상들의 이미지화는 너무 무서웠습니다.
한국사람들이 대부분 싫어할 이유 잘 알겠더군요..
20대 비추.. 10대 절대비추.. 코믹&조폭무비 좋아하시는분 비추..
한국식 된장찌게 유머코드와 너무 반하고.. 유럽풍 느낌이 강해 많이 느끼한 맛이랄까...
누가 주인공이었든 상관없을 정도로 좋은 영상과 스토리였습니다.
보면서 옛 초딩시절의 그 환상특급과 KBS에서 하던 그 고딕스런 유럽옛날얘기 시리즈가 생각나네요..
제목 아시는분 좀 가르쳐주세요..
감히 아카데미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될 것이라 장담하고 싶은 작품이었습니다.
다소 흥분된 상태라 다음에 정리해야겠습니다.
나만 좋아하는 영화 신나게 떠들단 폭격당하기 십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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