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여성은 신체가 불편하다는 이유만으로 부당한 대우를 당연시 여기며 살아온다.
여기에도 그런 장애인이 나온다.
하지만 좀 다르다. 그런 걸 당연시 여기며 살아오지만, 그렇다고 숨기고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좀처럼 올 것 같지 않던 사랑이 그녀에게도 찾아온다.
무서운 호랑이보다, 좋아하는 물고기들보다 더 강렬한 사랑이.
일반인과 사랑한다는 것은 힘들다.
편견도 편견이지만, 어쩔 수 없이 다른 신체구조가 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결국 끝까지 사랑은 하지 못한다.
하지만 그녀는 사랑을 했고, 그 추억은 영원하다.
호랑이와 물고기처럼 영원히 그녀의 마음속에 좋아하는 것과 무서운것으로
나뉘어진 추억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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