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일라잇>을 보면서 환타지도 이렇게 잔잔하고 감성적일 수 있구나란걸 느꼈다
솔직히 <해리포터>시리즈도 일부러 그랬지만
<트와일라잇>시리즈도 책을 읽지 않고 영화를 보는 편이다
1편에서는 잔잔함과 아름다운 영상 위주로 신선함을 느꼈던 나는
2편 <뉴문>에서는 이제 뭔가 새로운 볼꺼리가 있겠지하는 마음에
내심 기대를 하고 있었다
그도 그럴수밖에 없던 것이 꽤 오래 미국과 한국 박스오피스1위를 계속 유지하고 있었다는...
베일은 벗은 <뉴문>은 3편으로 가기 위한 하나의 연결편이었다
벨라와 에드워드,제이콥의 삼각관계에 초점을 맞췄고
늑대인간의 액션이 김박감을 더해주었다
솔직히 중반까지는 에드워드를 떠나보낸 벨라의 심경위주로 진행되어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았지만(시계를 확인하는 나를 발견했다..)
중반부터 늑대인간의 등장으로 갑자기 흥미진진해지더니
에드워드를 구하러 간 벨라가 긴박한 갈등구조를 너무나 쉽게 완화시키는 역할을해서
정말 흐지부지...
액션씬이 별로 안 나와서 아쉬웠다
솔직히 예고편의 내용이 줄거리의 다인듯
다코타패닝의 출연분이 적어서 아쉽기도 했지만
<뉴문>은 영상미와 음악에 상당히 심혈을 귀울여
그나마 위안을 삼을 수 있었다
2편을 보면서 느낀거지만
상당히 감성적인 부분이 많아서
여성들 특히 어린 학생들에게 각광을 받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위 사람들에게 2편이 왜 흥행하는지 모르겠다고 하니까
근육남들이 나와서 그렇단다ㅋ
뱀파이어의 매력을 보여준1편과 늑대인간의 근육,건강미를 보여준 2편에 이어
3편에는 어떤 볼꺼리가 기다리고 있을지
내년 여름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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