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문]3편이 기대되요.
사람들이 하도 형편없다길래 보지말까 하다가
그래도 궁금함을 못참고 오늘 봤어요.
그런데 사람들 말처럼 그렇게 형편없지는 않았어요.
예상했던대로 트와일라잇 비슷한 분위기로 이끌어 갔어요.
드라큘라와 사랑하는 인간,
그 인간을 짝사랑하는 늑대인간,
이런 독특한 소재로 이 영화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어요.
하지만, 너무 판타지에 치우치는 기대는 금물이에요.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그 가운데에서 어떻게 연인이 사랑을 지켜나가느냐 하는 것이에요.
중간에 뜬금없는 이별 선언으로
조금 어이가 벙벙 했지만,
곧 왜 그런지 이해할 수 있게 되었지요.
신나고 스펙타클한 장면은 그리 많이 나오지 않지만,
잔잔한 사랑 이야기를 독특한 소재로 잘 포장하여
즐겁게 관람하고 왔어요.
판타지 영화라기 보단,
로맨틱 영화라고 생각하고 보는게 좋을 것 같군요.
하지만, 늑대인간이 늑대로 변하여 싸우는 장면은 정말 멋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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