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나간 아내를 기다리는 사위를 사랑하는 장모라는 파격적인 소재.
감독이 전하고자 한것은 아무래도 사랑엔 구속도 규정도 없다는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했다.
우리가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가족간의 사랑, 연인간의 사랑에서 조금 탈피한
이 두 사람의 사랑.
아마 많은 사람들은 이 소재를 듣자마자 막장이 아니냐며 반발하지 않았을까?
나 역시 그랬으니까.
이제 정말 한국 영화 막장의 시대에 다다랐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다.
사랑은 꼭 그런것만이 아니다. 이런것도 사랑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파격적인 소재와 과감한 스토리 진행.
거기다 순수한 눈빛의 두 사람을 지켜보며 저런 사랑도 충분히 인정받을만하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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