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사랑의 정의가 다르겠지만
내게 사랑이란 변하지않고 오래가고 모든 것을 다 버릴 수 있는 건 기본
상황이 안되도 무조건 우기고
얼굴 자주 못봐도 상대에게 최선만 다하고 상대의 마음만 알면 되고
목숨이 너무 그에 비해 가치없다고
생각되는 그런 끔찍하게 고집스럽고 환상과 집착에 가까운 그런 것이었기 때문에 ㅋㅋ
지금은 그렇지 않지만
에드워드와 벨라는 그런 연애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겐
참으로 오랜만에 만나는 자신들을 대변해 주는 영원 불멸의 사랑의 고전? 에 해당하는 영화이기에
가볍고 유쾌하고 친밀한 그런 느낌은 아니어서 적쟎이 당황하는 관객들의 호흡을 느낄 수 있었던
영화였다
하지만 모든 것이 자연스럽고 멋진 자연을 배경으로
음향효과나 음악이나 주인공의 모습이나 아름다웠고
세속적인 느낌이 없었기에
내 타입이여서 난 좋았다
더우기 영등포 CGV에서 일부러 큰 화면과 음향을 선택해서
봤기에 더 좋았을 것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사랑에 취하고 영상과 음악등을 즐기다
끝이났다
물론 둘이 같이 있는 장면이 많았다면 더 좋았겠지만
그들이 결혼할 것임을 알리는 멘트를 들으니 행복했다
사랑과 결혼이 반드시 같이 갈 수 없는 문제일 것도 같지만
결혼 할 당시엔 그보다 더 행복할 순 없겠지
사랑의 결실이라 해서...
어쨋든 3편에선 둘이 같이 행복하게 들판을 뛰어 다니는 모습 보고 싶다
이번 뉴문에서 미래를 내다보니 그런 장면이 나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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