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개봉하기 전부터 이 영화는 꼭 보겠다고 손꼽아 기다렸던 영화. 차승원이나 송윤아는 평소에 좋아하는 배우도 아니었는데 예고편에서 세븐데이즈랑 관련이 있는 것 같아서 이건 무조건 사수라고 생각. 보고난 후에는 잠깐 멍하니 있다가 너무 좋아서 박수칠 정도였고.
영화는 처음 시작할때부터 바로 몰입. 나중에 다 보고 좋았던 영화들도 처음부터 끌어당기는 흡입력같은 건 없었는데 이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다른 생각을 안하게하더라. (영화보면서 긴장되는 장면이 나오면 너무 재밌어서 웃음이 나올 정도)
영화에서 기대도 안했었는데 별순검에 나왔던 사람이 3명이나 나와서 더더만족! 류승룡 특히 연기가 신내림.....! 차승원도 좋았다. 연기보면서 울컥한 적 없었는데 포장마차 장면에서 울컥했다. 그 장면 조금만 길었어도 울었을지도! 또, 원래 복잡한 구성같은 거 좋아하는데 시나리오가 복잡해서 좋았다. 각자 하나씩 비밀을 쥐고 있다는 것. 그래서 제목이 시크릿이었구나 하고 보다가 알았고.
가장 기억에 남았던 장면은 연주회가 끝나고나서 엘리베이터 추격 장면이랑, 놀이동산에서 삐에로 완전 소름. 정말 영화보면서 두근두근한 건 오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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