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긴장감 많이 떨어지는 영화이다.
전화 협박하는 사람이나
기타 다양한 용의자들에 대한 등장은
웬만한 추리극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쉽게 유추가 가능한 내용들이다...
배우들은 나름 자기 역할에 충실했지만
스토리가 다소 엉성하고 관객들을 흡입시키기에 무언가 뻐져있는 듯한 느낌이다.
스릴러라는 영화가 무색하게 긴장감도 떨어지고 반전도 없다.
그저 살인사건 현장에서 나타난 아내의 증거물들을 발견하는 순간
형사인 남편은 정신없이 흥분하고 불안해하는 모습으로
증거 인멸을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그 모습 또한 관객들을 공감시키기에는 뭔가 부족한 점이 많다..
폭력배들의 공격으로 목숨이 위험한 상태에서
차 안에서 나누는 두 사람의 진실을 나누는 장면에서도
공감하거나 감동을 느끼기에 무리다...
적당한 수사극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재미잇는 영화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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