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처음으로 감상한 블라인드 시사회;;
마침 13일의 금요일 저녁에 하는 시사회라 그런지 공포영화였으면 좋겠다 하는 맘을 가지고
아이디 체크를 하는순간 티켓에 대놓고 써있던 제목;; 파라노멀 액티비티
아쉽지만 이미 본 영화였다.. 불법다운로드였겠지만 상당히 오래전에 봤던 영화였다고 기억된다
그래도 스크린에서 보면 기분이 틀리겠지 하고 자리에 앉은순간..
이미 아는 줄거리 이미 아는 내용..
하지만 스크린에서 나오는 영화는 달랐다
사운드가 달랐다.. 거대한 스크린이 주는 적막감속에 잔잔히 흐르는 공포스런 분위기도 달랐다
작은 모니터에서 놓치고 갔던 디테일한 흔적들, 소리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엔딩이 달랐다..
이 영화는 2007년에 제작된 영화였다. 흥행이 안될거라는 여러 사람들의 말에도 불구하고
끝내 다시 제작된 이 영화는 처음에 가지고 있던 결말외에
새로운 결말이 추가되어 영화버젼마다 세가지 결말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파라노말 액티비티는 그 제목 그대로 초자연적인 현상이다
흔히 봐오던 귀신 괴물 살인마가 나오는 그런 공포가 아니라..
지금 내 옆에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드는 그런 무서움에
간만에 닭살돋게 무서운 맘에드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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