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애매한 영화같습니다...
특별한 액션이 있는것도 아니고...그렇다고...배꼽을 쥐어짤만큼 웃긴 영화도 아니고..
눈물이 날 정도의 감동이 있는 영화도 아니고...어떻게 보면..TV드라마보다 흥미를 못
느끼는 영화일 수 도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이 영화는 어떤 관점...어떤 연령층이 보느냐에 따라서 재미가 갈린다고
볼 수 있는거 같은데요...
이 영화의 쟁점은...우리가 바라는 대통령 상을 좀더 편하고 재미있게 보여주는거 같습니다..
그동안의 대통령의 모습을 보면서 자라온 세대들은 소위 20대후반~ 정도의 사람들은..
뭔가 좀 그동안의 답답하고..불쾌하던 대통령의 모습을 편안하고...따뜻하고..
시원하게 긁어준 영화같습니다..비록 3명의 대통령의 모습을 다루다보니..구체적이고
깊은곳까지 다 시원하게 긁어주진 못했지만....
서민대통령 젋고 강력한 대통령 여성대통령을 통하여..그동안..우리가 느끼지 못했던..
대통령상을 보여준거 같네요...
저는 개인적으로..아..참 잼있다..라고 느끼진 못했지만...뭔가 후련한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단지 재미만을 위해서 보고..감동만을 위해서 봤거나..아직 많은 대통령을 경험하지못한..
사람들은 별다른 흥미거리도 재밋거리도 못 느꼈을겁니다..
사실 이 영화보면서..우리네 대통령들도 이런모습이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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