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홍대 롯데시네마에서 시사회 보고왔어요~
뒤에서 그러더군요.. 여기 엘리베이터 앞에서 줄서서 타는거 처음봐!!
저도 처음봅니다. 줄이 한 30미터 가량됐거든요.. ㅎㅎ
영화로 돌아가서..
자살을 결심할 만큼 우울증에 시달리는 베로니카..
인생의 즐거움이 없으니 살아가는 과정이 재미없겠죠.
그에게 필요한 건 인생의 절박함과 하루하루 기적같은 삶의 연장을 느끼게해줄 끈... 이었죠.
그러한 끈이 과연 무엇인지.. 아직 보지못한분에게 그걸 얘기하면 실례겠죠? ^^
중간에 너무 조용하고 우울해서 심심했지만, 나보고나니 마음이 찡해지고 기분이 상쾌했어요!
중간에 설마설마했는데 제가 생각한 그것의 반전이 맞아버렸네요.
눈먼자의 도시와 같이... 마지막에 한가닥 희망내지 밝게 끝내는 점이 코엘류 작가의 특징인것 같네요!
그래서 더더욱 사랑하게 되네요.
Ps. 왠지 항상 코엘류 라는 이름을 들으면 한국축구의 감독으로 잠시 있었던 포르투갈의 코엘류 감독이
떠오르네요.. 이넘의 축구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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