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빡했다!
감독이 쿠엔틴 타란티노 였다는 것을!
킬빌 시리즈를 필두로 하여
잔인하기는 둘째가라면 서운한데다
나름 허무함까지 선사해주는 그 감독을!
브래드피트만 생각하고
열심히 즐거운 내용을 생각했더니
아뿔싸!
세계 제2차 대전당시를 배경으로 한 이영화는
처음부터 뭔가 범상치 않았다.
프랑스를 침공한 나치가 한 농가에 가서
숨어있는 유태인 가족을 총살하는데
우연히 살아남은 여자아이와
비밀 군사대 나치곰? 이라는 인디언 출신의
중위 이야기까지 맞물린다.
전쟁이라는 소재가 그렇듯
뭔가 아쉽고 허망하다.
이기던 지던 말이다.
여하튼간 애꿋은 유태인을 말살한
나치는 실제로 패망했고,
영화도 실제와 같이 끝났다.
뭔가 허무하긴 하지만
그게 인생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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