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영화보면서 많이 울었던거 같네요.
평화로운(?)....평범한 교도소에서 벌어지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할수 있는 그런 일상으로 시작되는 영화 "집행자" !!!!!
그런 교도소에 12년동안 중지되었던 사형집행이 되살아나면서 교도관들과 사형수들에 심리를 잘 비춘영화였던것 같네요. 비록 살인등 무서운 범죄를 지은 죄수들이지만 20년동안 복역을하면서 사죄하면서 자기 잘못을 깨달은 늙은노인과 친구처럼 지낸 교도관. 그 장면에서 가장 많이 울었던것 같네요 ㅠ.ㅠ 참! 많은 생각이 들었던 장면이었습니다.
신참 교관에게 강인한 모습만 보여왔던 선배교관을 맡으신 조재현씨. 역시 최고에 연기력...!!!! 그런 강인한 모습뒤에 사형을 집행한뒤 심리적으로 힘들었던 자신을 표현해 내시는 모습이 정말 소름돋았네요.
제가 본 "집행자"는 임신을 한 윤계상에 여자친구가 수술을 할지, 키울지 고민하는 윤계상에 모습과 무서운 범죄를 저지른 살인범인 사형수들을 사형시켜야 하는 두가지를 묘사하면서 보여주는 인간에 소중함과 깨달음을 동시에 보여주는 영화였던것 같습니다.
그 누구도..어떤 상황이든.. 생명은 소중하다는걸 보여주려고 했던건 아닐지....;
"집행자"를 보면서 제가 몰랐던 교도관들에 애환을 느낄수 있었네요. 사형집행하는게 그들에게 그렇게 큰 고통과 두려움이 었는지 몰랐는데 무척 힘들어하는 모습들과 동시에 여러명이 버튼을 눌러서 집행하는걸 보면서 많이 안타까웠네요.
과연, 사형집행이 있어야 올바른것인지 예전에 미처몰랐는데 무척 어려운 과제인것 같네요. 아직도 전 어떤게 옳고 그른지 모르겠다는.... 오랫만에 좋은영화 본것같습니다. 대박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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