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평이 비교적 좋지 않아서 아예 아무 기대를 하지 않고 보았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한꺼번에 너무 많은 이야기를 전달하려고 했던 것 같다.
감독 나름대로의 어떤 철학을 전하고자 했던 것 같은데
일부는 제대로 그려낸 반면, 일부는 전혀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
조쉬하트넷...
전직 형사로 실종된 아들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고 그 아들의 행방을 찾아 떠난다...
이 과정에서도 현재와 과거를 복합적으로 그려내 상당히 산만한 느낌이다.
하지만 영화가 끝날때쯤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다....
이병헌...
그냥 단순한 킬러의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
사람을 죽이는데 이유도 없고 그저 잔인하고 냉혹하게 자신의 역할에만 충실할 뿐이다.
딱히 영화에서의 이렇다할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없다.
기무라타쿠야....
만약 이병헌이 이 역할을 맡았다면 우리나라 영화 매니아들 가만히 잊지 않았을 것 같다.
대사도 몇마디 없이 온갖 더러움속에서 몸 고생이 말이 아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이유도 없고 역할도 모호하다...
한마디로 배우 혼자 고생만 죽어라고 한것 같다...
차라리 각 주인공들을 살려 3개의 영화로 만들어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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