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민주화에 인생을 헌신한 노대통령.
근데 그가 로또를 맞았다!
이제 그는 예기치않은 돈벼락에 전전긍긍하는데.
여기서 그는 노벨상을 수상한 전대통령임이 감지된다.
로또=노벨상 이라는 발상은 분명히 귀엽지만
로또 당첨금액에 흥분한 대통령과 강력한 카리스마(자금력포함)로 비주류정치계를
휘어잡았던 그분과는 매치가 되질 않으니..
장동건-<러브 액츄얼리>의 영국수상을 그대로 베꼈다고 봐도 됨.
게다가 <한반도>의 단세포 대통령이미지까지 추가,
일본에 굴하지 않겠다는 애국심. 일본이 우리나라에 악행을 가한 나라는
틀림없지만 한국에 종주국수준의 위상을 가진 나라는 엄연히 미국.
근데 왜 일본? 미국은 상대하기 버겁다는 속내?
우스운 건 러브 액츄얼리의 글래머 여비서를 연상시키는 또다른
글래머 한채영의 등장.. 슴가 보셨소?(러브 액츄얼리^^)
고두심-가장 재미없고 억지설정인 이야기.
서민남편은 아예 퍼스트 젠틀맨이 될 수 없다는 공공연한
사실을 모르는가?
그리고 막강한 권력자와의 이혼이라는 설정.
대통령은 대통령이다.
평범한 남녀처럼 이혼을 한다는게 서민들에겐 잠시동안 매력일진 몰라도
권력의 핵심부가 사생활로 인해 흔들린다는 걸 감안해야.
이 영화의 교훈이 있다면
위의 3분같은 대통령이 나오면 안된다는것.
이순재옹은 로또같은 건 아예 사지 말았어야한다.
그런건 진짜 서민들의 백일몽으로 남겨두고 자신은 권력과 명성으로
위안해야.
장동건은 국민이 자신의 외모에 현혹된걸 부끄럽게 생각하여야.
그리고 개인의 의협심과 국가의 이익을 혼동하여 외교적 실책을 저지른걸 반성해야.
고두심은 "수신제가 치국평천하"가 왜 고사성어로 대접받는지 알아야..
3통령의 쇼.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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