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성에 대해 자유롭고, 결혼에 대해 부정적인 주인공이,,
나름 아버지의 일을 돕기 위해 자신과 전혀 적성에 맞지 않는,,
웨딩 잡지 편집장이 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보여주고 있다..
영화의 전반부, 편집장이 되기 전까지의 그녀는,,
말 그대로 자유로운 인생을 사는 자유로운 영혼이다..
누구를 만나든, 누구와 사랑을 나누던 그녀는 마음을 열지 않았다..
그런 것이 쿨한 것이냥, 그것이 진짜 사랑인양 지내왔다..
그러나 그런 그녀에게도 변화가 생긴다..
바로 아버지의 짐을 덜어드리기 위해 편집장 일을 하면서 부터다..
그녀는 편집장이 된 후에도 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여전히 그녀는 자유롭고 마음을 한 곳에 두지 못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그녀는 자신의 주변에 있는 그에게 끌린다..
자신도 모르게 끌리는 것을 느끼지만, 그것을 부정하는,,
어느 로맨틱 코미디에서나 나오는 장면들이 여기도 반복된다..
그런데 아쉬웠던 점은 그런 장면들의 반복이,
차라리 상투적이기라도 했으면 이 영화에 집중이 쉬웠을텐데,,
결국에는 상투적이지도 못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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