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볼만한 SF영화 였습니다...
에일리언과 레지던트 이블의 중간쯤이랄까???
스토리나 몬스터 등 여러가지 분위기나 느낌이 왠지 그렇게 느껴집니다...
에일리언보단 약하지만 좀비보단 훨씬 강한 몬스터...
지구가 폐허가 되버린 레지던트 이블의 황량함을 넘어선 절망적인 상황 속에
벌어지는 주인공의 사투...
수많은 희생자들 속에 살아남은 생존자들이 벌이는 긴박함...
SF와 스릴러, 서스펜스가 적당히 버무려진 수작입니다...
마지막 반전이 충격적은 아니지만 충분히 공감이 갈 수 있는 잘 짜여진
반전이었습니다...
스타트렉, 터미네이터4, 트랜스포머2 등 화려한 볼거리의 블럭버스터만 보다가
모처럼 에일리언처럼 잘짜여진 서스펜스 스릴러 SF영화를 만난 것 같습니다...
암울한 상황은 어쩌면 불가피하게 인류에게 다가올 미래일 수도 있고...
극한의 상황에 몰리게되면 불가피하게 변질되고 진화하게 되는 인간의 어두운 면을
몬스터로 표현한 것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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