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일본영화 제 타입이 아니라서 안보는데
하도 본 사람들 평이 좋아서 3고초려 구해서 봤네요 ㅋㅋㅋ
일단 8점 정도는 주고픈 영화예요.
단순 스릴러 영화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러브스토리??
경찰보다 더 경찰같은 물리학 교수...
수학자보다 더 뛰어난 고등학교 수학선생..
한 사람은 자신의 천재성을 충분히 인정받고 대학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뛰어난 논리로 경찰의 고문역할까지 하는 반면
그 어떤 수학자보다 뛰어난 천재이면서도 천재성을 인정받지 못하고 시끄러운 고교 수학선생으로 살아가는 천재..
이 둘이 붙는다면 과연 누가 이길까요???
자신의 천재성을 인정받지 못해 외롭고 힘든 나날을 보내던 수학선생에게 과연 새로운 삶의 빛은
그렇게도 강렬한 것이었을까요??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칠만큼 소중한???
옛날 무사는 자기를 인정해주는 주인, 군주를 만나면 목숨을 바친다고 하는데...
그런 인연을 만나지 못했던 수학천재의 슬픈 비밀이 영화보는내내 흥미롭게 펼쳐집니다.
여자보단 남자가
명랑한 남자보단 내성적인 남자가
대범한 남자보단 소심한 남자가 이해할 수 있는 슬픈 러브스토리...
마지막 비밀이 밝혀지면서 떠오르는 영화한편 그리고 그 주인공의 눈빛...
달콤한 인생의 선우... 그 허무한 눈빛...
무엇이 그를 촉망받던 조직의 2인자 자리에서 죽음으로 끌어내렸는지...
수학교사도 왜 그런 일을 했는지 잘 곰곰이 생각해볼만 멋진 영화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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