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해서 영화보기전 20자 평 먼저 살폈는데 개봉후 평점 확인해 봤더니 -3.58??? 눈이 의심스러웠습니다.
무비스트 6년가까이 이용하면서 이런평점 첨봤거든요.
어떻게 된건가 해서 리뷰 써놓은것 읽어 봤더니 2개 올라와 있더군요.
다들 비판쪽으로 가시길래 이 영화 볼까말까 참 많이 고민했습니다.
처음 리뷰 써놓으신 분이 내용 설명 간략하게 해놓으셔서 다행히 영화볼 때 초점맞추고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본 영화에 대한 소감.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배우들 연기와 감정표현 좋았구요. 이정도면. 그럭저럭 만족합니다.
근데.. 영화흐름상 어색한걸 뽑자면..
1. 릴리(이병헌 여자)의 표정연기 & 감정표현이 어색했구요. 특히 키무라 타쿠야 옆에서 같이 괴로워 하는 장면 정말 어색했습니다.
2. 마지막장면에 못박는 장면..(이건 뭥미?) 손발이 오그라 들었습니다 -.-;;;
이건 뭐..... 아시아판 지저스크라이스트 슈퍼스타 티져영상 인가요??? 감독님 뭘 표현하고자 하셨던 건가요?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뭔가요? 예수재림???
배우들에겐 탓할 말이 없을 것 같습니다. 영화 끝나고 집에와서 몇번 곱씹어 봐도
이 영화가 "난해하다. 기대이하다. 실망스럽다" 라는 평을 듣는건.
글쎄요.. 개인적인 소견으론 감독의 표현력 상의 문제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관객과의 의사소통. 전달방법이 너무 다른것 같아요. (4차원이신것 같기도 하고...)
구더기. 벌레 참고, 발퉁퉁 부어가며 연기하는 키무라 타쿠야.(몸 안 아끼더이다...)
눈물 흘리며 감정표현 제대로 해주는 이병헌.(영어 발음도 그정도면 굿~)
역시 몸사리지 않고 재치있고 어색하지 않게 연기 잘 해주는 조쉬하트넷.
이 정도면 이 영화 중박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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