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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마마]좀색다른 어른의 성장에 관한 특이한 보고서

캔디 케인

luck0610

2002-07-10 오전 10: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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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멕시코 영화라서일까?

굉장히 끈적이고 열정적인 그렇지만 생동감 있는 그런 영화~

물론 개인적으로 멕시코의 분위기는 별로이지만 영화는 감독의 취향인지 굉장히 멕시코의 기운을 전체영화에 불어넣었다.

갓 소년의 티를 벗은 섣부른 어른을 흉내내는 친구사이인 두남자가 한여자를 통해서 아픈 기억을 가지고서 성장하는 그런 얘기.

아이들의 일반적인 성장영화와는 차별되고 좀 노골적이다.

한창 성에 대한 탐구심(?)이 극에 달한 두남자는 방학을 맞아 여자친구들이 배낭여행을 간사이 뭔가 한건을 올리려 애쓰고 그런그들은 사촌의 아내인 여자를 어설픈 말로 유혹하고 ...

훨씬 연상인 그여인은 남편의 불륜을 참지못하고 그들의 어설픈 여행에 동행한다~

차로 목적지없는 여행을 떠나는 그들의 눈에 비치는 멕시코의 일상적인 풍경들.

아직도 미국으로의 불법체류를 감행하는 사람도 있고 낙천적으로 여행가이드나 하면서 유유자적 사는 이들도 있고~

그들의 여행의 결말은 아무도 같지 않다.

여자는 죽음을, 두친구의 오랜 우정에의 결별을~

뭐, 그닥 와닿지 않는 스토리지만 특이한 매력을 주는 영화이다.

감독의 전작을 안봐서 그런지 상당히 낮섬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