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일어났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왜 오랜 시간이 지난 이후에야 이 사건이 영화화가 된 것일까.
사실 무차별 사이코 패스를 소재로한 영화는 꽤 된다고 생각한다.
이 영화는 홍보와는 달리 사이코 패스를 주제로 하지 않았음을 밝힌다.
실화를 충실히 재현하려는 법정드라마의 시스템으로 봐야 할 것 같다.
증언과 재판 그리고 현장검증
두명의 용의자가 있고 서로가 죽였다고 하는 상황속에서 벌어지는 아이러니를
묘사하고 있는데 중요한건 영화 내내 긴장감이 전혀 유발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한. 미 관계에 놓여진 이야기 라던지 결말에 의한 주제 등은 잘 표현했다고 하지만
결국 이 영화는 나름 A급 배우들을 데리고 만들어진 상업영화 아니던가?
그런 영화가 미스테리 구조도 아니고 서스펜스 구조도 아니고
스릴러도 아니고 액션도 아닌
법정 드라마를 만들어 버렸으니....
관객들을 왠지 많이 낚이게 할 영화가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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